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열정 페이 (문단 편집) === 애사심 및 직업정신 강요 === '애사심'을 강요하며, 사장이 생각하는 애사심이 없는 직원들을 [[갈굼|갈군다.]] 이들이 강요하는 것은 사장이 회사를 생각하듯이 직원들도 회사를 생각하면서 일을 하라는 것인데, '''강요'''에 불과하다. 직원이 애사심을 갖는 경우는 '사장이나 회사의 비전에 공감할 때'이다. 그러지 않을 때는 받는 월급과 연봉만큼만 일을 하고 '의무'를 마친다. 하지만 소위 [[블랙기업]]들은 공감할 만한 비전이 없으면서도 '회사 위하기'라는 이유로 무관한 작업을 시키는 것이다.[* 예를 들어 회사 발전을 위해 5S를 해야 한다는 명목으로 근무시간 30분 전까지 전 직원을 의무적으로 출근시켜 개인별 할당구역을 주고 매일 공장청소/설비를 닦도록 시킨다. 그리고 이걸 출석체크를 하고 인사고과에 반영하면서도 공식적으로는 직원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것이라 한다.] 보통 한국 회사에서는 회사에 애착을 가지고 일을 해봤자 아무도 회사를 사랑한다고 인정을 해 주지 않는다. 따라서 '''이런 [[완곡표현]]에 속고 있다면 좀 더 깊이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 이 문서의 주제가 열정 페이인 만큼 열정에 대해 이야기를 하자면, 그건 '''직업에 보이는 열정'''일 뿐, 사장이나 특정 회사에 보이는 열정이 아니다. * 애사심 가지고 휴일도 없이 매일 야근으로 업무를 이어 가는데, 사장 혹은 경영대리인은 출근은 느지막하게 하고 오후 4시만 되면 퇴근한다. * 아무리 애사심 가지고 열정 가져봤자, '''성과'''가 나쁘면 잘린다. * 애사심 가지고 열정 가지고 밤 새워 온갖 업무 처리 하지만 잘 된 일은 당연한 거고 안 된 일 가지고 욕이나 먹고 있다. * 애사심 가지고 열정 가지고 밤 새워 온갖 업무 처리 하지만 인사고과 평가에서는 능력이 안 돼서 제 시간에 일을 못 끝내서 야근을 한 거지 그게 무슨 성과냐고 한다. * 애사심 가지고 열정 가지고 좋은 성과를 내봤자, 사장의 잘못된 점을 지적하거나 고함과 욕설을 듣고 항의하거나 불법행위를 거부하는 등 '''[[상명하복]]'''을 안 하면 잘린다. 참고로 '''상명하복이 일상화된 곳은 [[군대]]다.''' * 애사심 가지고 열정 가지고 힘들게 일하다 업무량이 벅차 인원충원을 요청해도 깔끔히 씹힌다. 그런데 사장에 의한 낙하산 직원이 오면 새롭고 쓸데없는 보직이 생기고 기존 인원보다 훨씬 좋은 연봉을 받는다. * 애사심 가지고 열정 가지고 노력해서 경비를 절감해서 원가절감을 이뤘어도 당연한 일을 했을 뿐 아무런 보상/대우가 없다. 직원에게는 녹음기를 틀어놓은 듯 경기가 어려우니 경비절감하라 독촉하면서도 사장은 법인카드로 골프와 유흥을 즐기면서 친인척이 경영하는 납품업체에 회사 자산을 헐값에 매각한다.[* 미생 시즌 2에서 장그래가 한그루 대리를 도와 인수하게 된 업체의 계약을 정리하는데, 계약 상대였던 블랙기업 사장은 미안하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1) 고급 골프채 (2) 금시계 (3) '진상' 처리한다는 문자메시지였다.] * 애사심 가지고 열정 가지고 좋은 성과를 내고 십수년간 상명하복해봤자, 주변에 비위 더 잘 맞추는 동료/'''낙하산 친인척''' 있으면 승진 밀린다. * 애사심 가지고 열정 가지고 좋은 성과를 내는데다 수십년간 상명하복을 하고 비위까지 잘 맞출수록, 회사 경영이 어려워지면 '''가장 먼저 [[구조조정]]'''을 당한다. 나가달라는 말에도 '회사를 위해' 나가주리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 구조조정을 하면서도, 사장은 늘 그랬듯이 수행기사를 붙여서 외제차 타고 다니고 사무실로 들어와보면 명품집기와 골프용품에 둘러싸여 있는 경우도 있다. 수십 년간 상명하복해오면서 엄청난 성과를 안겨준 충직한 직원은 경영상황 악화를 이유로 자를 수 있지만 자신의 [[애완동물]]은 팔지 않는다. 이런 생각을 가지다 보면 당연히 인간인 이상, 회사에 대해 정이 떨어지고 최소한의 노력으로 사무적인 일처리를 하게 된다. 주로 교육 직업, 보건의료 계열 직업, 사회복지 직업 쪽에서 이런 종류의 열정을 요구한다. 또한 연구개발을 하지 않는 임가공 제조업체에서도 많이 보인다. 의사, 간호사, 교사 등의 전문직에 가해지는 강요와 억지도 심각한 수준이다. 국민이라면 당연히 요구할 수 있는 권리인 정시퇴근, 연봉 인상, 인권 존중을 요구해도 "사람 살리는 직종이 돈을 말하는게 말이 되나" "교육자라면 (아이들과 관련된) 일을 다 책임져야지"와 같은 식이다. 환자의 폭언, 폭행 및 학부모들의 갑질이 이런 발상에서 나오며 이에 대한 항의는 거의 묵살되는 실정이다. 이런 전문직들은 안정적인 수입이 보장되는 직업이므로 그런 취급을 받아도 불만을 가지면 안된다는 류의 의견을 내세우는 경우도 많은데, '''[[갑질]]을 강요당해도 된다는 논리는 그 어떤 인간관계를 막론하고 절대 성립하지 않는다.''' 이들도 다른 직종과 똑같이 '돈벌고 잘 먹고 잘 살기 위해' 일하는 직업이며 이들이 요구하는 기본적인 사항들을 누르는 것은 또다른 갑질과 다를 게 없다. '가족 같은 분위기, 가족 같이 생각한다, 우리는 한 가족입니다'는 표현을 강조하기도 한다. 언뜻 보면 왜 가족이란 개념을 건드리는지 알기 힘들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족을 가장 믿고 의지하기 때문이다. 만일 그런 의지와 절대적인 신뢰, 그러면서도 대가를 요구하지 않는 태도를 가족 대신 회사에게 돌릴 수만 있다면? 존나좋군?[* 실제로, 극단주의자들은 국가 가족 공동체를 상상하거나 실행한다. 괜히 전 세계의 독재자 및 추종자들이 독재자를 국가의 아버지라고 칭송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다! 북한의 아이들은 김일성, 김정일 부자를 자신들의 진정한 아버지라고 세뇌교육 받으며 자라고, 나치 독일의 히틀러 유겐트도 비슷하게 가족에 대한 애정을 나치당과 독일정부에게 대신 돌리도록 세뇌를 유도했다.] 아버지라면서 명품과 외제차로 도배하고 비서나 운전기사까지 고용한데다 애완동물까지 키워놓고 자녀는 상황이 나빠져서 키울 여력이 없다며 자녀를 고아원에 버리는 게, 과연 가족다운 모습인지 생각해 보기 바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